경제 · 금융

[산단공] 공장설립승인 1,000건 돌파

기업의 창업승인 및 공장등록증 발급업무를 무료로 대행하고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덕규) 공장설립대행센터가 개소 2년만에 공장설립 승인 1,000건을 달성했다.산단공은 7일 97년 2월1일 문을 연 공장설립대행센터에 지난달 말까지 총 2,379건의 상담이 들어와 이중 1,210건을 대행했으며 1,016건이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신청서 1장만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공장을 지을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창업자들이 많이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산단공은 설명했다. 공설센터를 통하면 공장설립 승인에 필요한 최장 법정소요일보다 평균 26일이나 빠른 19일만에 승인을 얻는 것은 물론 공장을 다 지은 후 등록증 발급까지 무료로 서비스받을 수 있다. 공설센터는 부지가 공장설립이 가능한 지역인가를 판단하는 시작단계부터 각종 인·허가와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도와주고 있다. 국내 공장설립은 토지이용이나 환경 관련 규제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던 만큼 공설센터는 원스톱행정서비스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공설센터는 현재 서울 본사와 5개 지역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다. 김덕규 이사장은 『취임 1주년에 즈음에 이런 성과가 나타나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창업스쿨이나 기업회생 및 특허출원 업무 등도 대행함으로써 기업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金이사장은 또 『현재 산업자원부·한국전산원 등과 공동으로 공장설립·등록 업무를 전산화해 온라인으로 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공장정보망 사업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02)828-1951【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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