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무려 34.4%나 올라휘발유 가격이 14일 0시를 기해 ℓ당 7백27원에서 8백15원으로 12.1%(88원) 인상됐다.
이로써 국내 휘발유가가 8백원대에 진입, 미국(2백72원) 일본(7백44원) 영국(8백8원)등 선진국 수준을 훨씬 웃도는 고유가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됐다.
재정경제원은 13일 에너지소비를 억제하고 사회간접자본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휘발유에 부과되는 교통세에 20%의 탄력세를 적용, 현행 ℓ당 3백45원인 교통세를 4백14원으로 인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2면>
이에 따라 휘발유가격은 지난해말 6백6원에서 1년만에 8백15원으로 올라 올들어 모두 34.4%가 인상됐다.<이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