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재개발 임대주택 일반공급 확대서울시, 내달중 1,858가구 신청자 접수
서울시는 26일 주택재개발사업 장기화 등의 이유로 입주예정 세입자가 감소, 재개발 임대주택의 여유 물량이 발생함에 따라 세입자가 아닌 저소득 일반서민들에게도 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다음달 중 무악1동, 신당4·5동, 답십리8동 등 10개 재개발 구역에 남아 있는 물량 1,858가구분(12∼16평형)에 대해 공고를 거쳐 일반공급 신청자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시는 생활보호대상자 중 거택보호자 및 자활보호자·국가유공자 등 영구임대주택 입주대상자를 우선적으로 입주시키고 남는 물량은 일반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 99년 8월과 올 1월에 총 1,520가구의 재개발 임대주택분을 일반공급한 바 있다.
한영일기자HANUL@SED.CO.KR
입력시간 2000/06/2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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