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30년 만에 국산 여객기 개발에 착수, 오는 2007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소형 제트기를 개발ㆍ생산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구랍 31일 보도했다.
개발 비용은 총 500억엔으로 이 가운데 절반은 정부가 부담할 계획. 민간 개발업체는 앞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할 방침이지만, 미쓰비시 중공업 등이 이미 출사표를 던졌으며, 미쓰비시를 포함한 컨소시엄이 구성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에 개발되는 여객기는 좌석 30~50석 전후의 소형기. 일본은 지난 73년 민관이 공동 개발한 소형 프로펠러기 `YS-11`이 판매부진 등의 이유로 생산 중단된 이래 여객기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