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엔시스, ATM 핵심 부품 개발

'지폐입출금 모듈' 세계 두번째로


SetSectionName(); LG엔시스, ATM 핵심 부품 개발 '지폐입출금 모듈' 국산화 김흥록기자 rok@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LG엔시스가 일본이 세계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금융자동화기기(ATM)의 핵심부품을 개발했다. LG엔시스는 ATM의 핵심장비인 환류식 지폐입출금 모듈을 국내용과 수출용 각각 2종 개발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LG엔시스는 지난 2007년 이후 한류식 모듈개발을 추진해왔다. 환류식 지폐입출금 모듈은 ATM에 입금된 지폐를 출금용 지폐보관함으로 바로 이송해 별도 수거과정없이 고객에게 출금하는 지폐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로 제품의 이용시간이 길어지고 관리가 편리해져 차세대 ATM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다. 지폐입출금모듈은 지폐의 고속이송 및 위폐감별, 권종 구분 등 정밀한 제어가 필요할 뿐 아니라 대당 1만 종 이상의 방대한 부품이 결합되는 등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그동안 일본 기업만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다. LG엔시스는 세계 두번째로 환류식 지폐입출금 모듈을 제작함에 따라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 및 금융권 ATM업그레이드 비용절감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서도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환류식 ATM시장은 매년 10%이상 성장을 하는 등 세계적인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분야다. LG엔시스는 내수용 모델의 경우 연내 국내 주요은행들과 영업점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수출용 모델은 이미 해외 주요 판매업체들과 수개월에 걸친 제품검증을 마치고 중국 등에 판매협력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기술개발은 구낸 ATM개발기술을 선진국 반열로 끌어올린 쾌거"라며 "핵심제품에 대한 기술적 종속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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