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IBM사는 현재 세계 최고 성능의 컴퓨터보다 처리속도가 최소 3배 이상 높은 슈퍼컴퓨터를 만들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메릴랜드주 게이더스버그에 설치될 이 슈퍼컴퓨터는 미국 환경예측국가센터(NCEP)의 연구진들이 기상관측용 시뮬레이션 모델 구축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향후 9년간 임대료만 2억2,44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컴퓨터의 성능은 100테라플롭(teraflop; 초당 100조건의 계산수행 능력) 이상으로 현재 세계 최고 성능인 일본 NEC의 슈퍼 컴퓨터(36테라플롭)보다 3배 정도 빠른 연산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