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튀는매장 튀는상품] 롯데백화점 '에고이스트'

브랜드옷 입고 고객에 어필 20대 젊은여성들에 인기'판매사원이 광고모델.' 일본에서 스타 마케팅으로 유명한 브랜드인 에고이스트(egoist)는 지난 2월 중순 롯데백화점에 입점하면서 '카리스마 스태프'라는 새로운 판매형태를 내놓았다. 초기에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부산본점 4개점으로 출발, 현재는 12개점, 총 25개 매장을 가지고 있다. 카리스마 스태프란 모든 판매직원이 숍 마스터화 되어 브랜드의 옷을 입고 이미지를 어필하며, 광고용 모델로도 활동하는 에고이스트의 판매형태다. 18~23세의 젊은 여성을 메인 타깃으로 해 중가 브랜드를 지향하는 에고이스트는 본점에서만 월평균 1억5,000~2억원의 매출을 올린다. 자신만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20대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에고이스트를 대표하는 상품은 실루엣을 과감히 드러내는 나팔청바지, 점퍼스타일 재킷, 통굽 슬리퍼, 데님미니 스커트. 이외에 화려한 디자인의 액세서리, 벨트, 가방, 구두 등 소품을 코디 해 판매하는 것이 여성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품 가격대는 ▦점퍼 12만8,000~16만8,000원 ▦나팔청바지 6만6,000~18만8,000원 ▦니트 4만8,000~12만8,000원 ▦구두 10만8,000~29만8,000원선이다. 액세서리는 2만8,000~6만 8,000원선. 롯데백화점 본점 숍마스터 오선희씨는 "에고이스트가 젊은 여성들에게 크게 어필하는 것은 신세대에게 선망의 대상인 명품브랜드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을 지향하기 때문"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을 이끌어나가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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