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방송가] `X파일' 케이블TV서 방영

FBI 수사관 폭스 멀더(데이비드 듀코브니 분)와 다나 스컬리(질리안 앤더슨분)가 펼치는 불가사의한 사건들. 공중파 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X파일」을 케이블TV 예술·영화TV(채널 37)에서 다시 만난다. 예술·영화TV에서 4월2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10시에 방영할 「X파일」(24편)은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인 인기가 오르기 전에 방영됐던 초기작품들이다. 첫 프로는 「붉은 점의 비밀」. 스컬리와 멀더가 처음 만나 오레곤주에서 발생한 의문의 살인사건을 수사한다.예술·영화TV는 우리말 더빙판(12편)과 한글 자막판(12편)으로 방영한다. 「X파일」의 인기요소는 외계인과 영적세계, 이를 은폐하려는 권력내부의 음모 등 상상을 초월하는 내용과 작품 전편에 깔리는 세기말적 분위기, 두 주인공의 신비스런 관계등을 들 수 있다. 제목「X파일」은 미확인비행물체(UFO), 초능력, 외계인 등 초자연적인 존재나 사건에 대한 FBI의 비밀기록을 가리키는 용어다. 현재 국내에만 4,000여명의 PC통신 동호회원을 확보할만큼 인기가 높은「X파일」은 세계 각국에 「X파일」 팬클럽이 있으며, 두 수사관의 옷차림과 소품들이 크게 유행되고 있다. 「X파일」은 골든글로브 최우수 드라마상(95, 97년)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영화로도 제작돼 8월에 국내 개봉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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