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루만에 급등…590선 회복
정부 증시 부양책 기대감 영향…코스닥 동반상승
주식시장이 정부의 증시부양 의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하루만에 하락을 보였던 주식시장은 금일은 나스닥시장의 하락 소식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일 나스닥시장에서는 시스코의 실적둔화로 인해 기술주를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 무렵 하락폭을 크게 줄이며 장을 마감했다.
옵션 만기일인 금일 주식시장은 나스닥시장의 막판 반등 시도 소식과 콜 금리 인하 발표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증권사 사장단의 오찬간담회 등이 호재로 작용하여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대통령의 4대기금의 주식투자비중 확대 발언에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지수 상승폭을 늘려 590선을 회복하며 장을 미감했다.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상승을 보이며 20만원 선을 회복했으며 여타 지수관련 우량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중소형 개별주들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 보면 전통 선호 종목인 증권주를 비롯 제약업종등 대부분 업종에서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5일 이동평균선(79.4)을 상향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증권사 사장단 청와대 간담회와 콜금리 인하 발표 등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호전된 데 따른 것으로 증시관계자들은 해석했다.
전업종에서 고른 매수세의 유입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를 보였으나 기관이 강력한 순매수를 보이며 장을 이끌었다.
금일 거래소시장은 전일보다 15.38포인트 상승한 591.57로 마감했으며 코스닥시장도 2.00포인트 상승한 79.8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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