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한 광고에 두가지 제품을 넣어 홍보하는 경우가 많다. 제작비를 줄이기 위해서다. 이런 분위기와는 달리 존슨즈가 오랫만에 소비자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티저광고를 선보였다. 티저광고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내용을 일시에 다 보여주지 않고 단계적으로 조금씩 공개하는 것으로 궁금증을 자극해 광고효과를 높이기 위해 제작된다.존슨즈는 이미 방영되고 있는 성인용 스킨케어 「PH5.5」에서 먼저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이후 이달 중순께부터 PH5.5의 훼이셜워시와 바디워시 두가지 제품에 대해 각각의 광고를 만들어 내보낼 계획이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광고는 첫 화면에 10이라는 숫자가 클로즈업된 다음 순차적으로 내려가 5.5에서 정지된다. 이어 모델이 나오고 제품이 선보인 뒤 끝을 맺는다.
훼이셜워시광고는 같은 모델이 나와 화장을 지운 뒤의 피부를 보여준다. 생일파티에서 샴페인이 묻어 어쩔 수 없이 맨 얼굴을 드러내지만 오히려 깨끗하고 부드러운 피부에 사람들이 감탄한다는 내용이다. 바디워시광고는 에어로빅을 하고 난 다음의 건강한 피부를 보여준다.
이번 존슨즈의 광고는 어려운 때일수록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마케팅기법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