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성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한 `청소년 전용 휴대폰`이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선보일 전망이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청소년들이 휴대폰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성인콘텐츠 접속을 단말기 자체적으로 차단하는 청소년 전용 휴대폰을 개발, 판매하는 방안을 정보통신부 및 이동통신 3사와 협의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통사들도 청소년 전용 휴대폰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빠르면 오는 9월께 제품이 생산될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또 현재 사후심의만 이뤄지고 있는 무선인터넷 콘텐츠를 사업자가 서비스개시전 미리 선별, 위원회에 검토를 요청하면 위원회가 의견을 전달하는 사전의견제시제도의 도입도 검토중이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