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침체 영향 25%P 이상국내투신사들이 운용하는 국내투자펀드와 해외투자펀드의 평균 수익률격차가 25% 포인트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서울소재 3개 투신사가 운용하는 국내 투자펀드 평균수익률은 지난 8일을 기준으로 1년전에 비해 ▲대투 ▽14.41% ▲한투 ▽14.63% ▲국투 ▽16.13% 등 ▽15%에 근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반해 해외투자펀드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펀드는 9일현재 국민투신 CAJT4호(동남아시장 대상)로 19.50%(이하 95년 11월말 대비 수익률)를 기록하고 있고 이외에 ▲CAJT3호 18.15% ▲CAJT2호 16.57% ▲CAJT1호 14.77% 등도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또 동남아주식시장에 주로 투자하는 한국투신의 PWT1호가 13.11%, 대한투신의 DAGT가 12.43%로 집계됐다.
이들 해외투자펀드들의 평균수익률은 수익률이 가장 낮은 펀드(국민투신의 CAMT2호 ▽7.19%)를 감안하더라도 평균 10%대에 달해 국내투자펀드와 25%포인트이상의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동안 국내주식시장이 21%의 종합지수 하락률을 기록한 반면 해외주식시장의 경우 활황을 지속했기 때문이다.<최상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