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 특별 우대금리 제도’를 도입했다. 3개월 CD 연동대출을 신청하면 영업점장 금리할인(초기 6개월) 권한을 종전 0.4%포인트에서 최고 0.7%포인트로 확대했다. 또 우수고객 3만명을 선정해 정기예금에 가입할 경우 금리를 0.5% 포인트씩 얹어줄 방침이다. 우수고객이 1년만기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연 3.9%의 금리가 적용된다. 고객을 차별화해 우수고객에만 고금리를 주는 마케팅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른 은행이 고금리 특판예금을 내놓은데 대한 맞불작전으로 우량고객 중심의 고금리 예금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또 6월 말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고객에게 초기 6개월간 최저 연 4.95%의 금리를 적용한다. 조흥은행도 조흥카드 사용고객, 적립식 예부금 이체고객 등에 최대 0.3%의 금리우대를 적용하고 있으며 오는 6월말까지 장기모기지론 대출고객에게는 추가로 대출일로부터 6개월간 연 0.3%의 금리를 감면해준다. CD연동 주택대출은 아파트의 경우 최고 10년까지 대출이 가능한 상품으로 매회 1년 단위로 3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특히 조흥은행 단골고객이나 급여이체 고객, 신용카드 소지 고객, 적립식예부금(월10만원 이상) 납입 고객, 자동이체 1건 이상 고객은 대출기간에 따라 최고 0.3~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