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달 1일 정몽구 회장 첫 공판

검찰, 기소요지 설명만 할듯

오는 6월1일 열리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첫 공판에서는 검찰의 기소 요지 설명만 이뤄지며 본격적인 법정공방은 12일로 예정된 두 번째 재판에서 벌어질 전망이다.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김동오 부장판사)는 검찰이 관련자 기소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정 회장에 대한 수사기록을 넘기지 않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은 다음달 초 사건 관련자들을 추가 기소하고 이른 시일 내에 변호인 측이 수사기록을 열람하도록 할 계획이어서 다음 기일인 12일에는 검찰의 피고인 신문과 변호인 반대신문, 증거조사 등 절차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석과 관련해 재판부는 29일 검찰에 의견 요청서를 보냈으며 보석을 허가할지는 아직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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