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ㆍ중ㆍ고교의 성교육 시간이 2학기부터 10시간 이상으로 늘어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8일 전국 생활지도 담당 장학관협의회를 열어 학생 성희롱ㆍ성폭력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성교육을 강화하기로 하고 교과ㆍ특별ㆍ재량 활동 등을 통해 학년별 성교육 시간을 반드시 10시간 이상 확보하고 외부 전문가 초빙 등 내실 있는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 학생 인권신장을 위해 학생자치 활동을 활성화하고 학교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이나 건의함ㆍ설문조사ㆍ고충상담 등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도별로 학교폭력 가ㆍ피해 학생을 대상으로 연중 운영되는 대안교육전문기관을 1곳씩 확보해 피해학생 치유ㆍ복귀 프로그램은 물론 학부모까지 참여하는 가해학생 선도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