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영 전 MBC사장의 최근 행보를 두고 신경민 MBC 논설위원이 뼈 있는 말을 했다.
엄 전 사장은 28일 치러진 7·28 재보선을 앞두고 선거가 치러지는 강원도 양구와 정선을 잇따라 방문, 여당 후보들을 만나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adacheorum' 계정의 한 트위터리안은 "그냥 보고만 있긴 너무 안타깝네요. 정말 이건 아닌 것 같아서요. 무엇이건 엄기영씨 결정이겠지만 본인은 아무리 아니라해도 이미 사람들은 엄기영씨를 공인으로 생각하는데 이런 모습은…. 차라리 정치를 하지 말지, 결국은 또 입신양명인가요"하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이에 신경민 위원은 "저는 엄기영 씨 문제에 대해 잘 모르구요. 알아보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그랬을 수 있고 복잡한 행보의 일단일 수 있지요. 원래 그렇거든요. 개인적으로는 후자일 가능성에 베팅하고 싶습니다만…"이라며 의미심장한 글로 답을 대신했다.
앞서 엄 전 사장 측은 강원도 방문과 관련해 후보들과의 개인적인 친분 때문에 만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