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지난해 미국 특허출원 건수가 인텔, 히타치, 도시바 등을 꺾고 5위를 차지, 2004년(6위) 보다 1 계단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 예비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미국 특허출원 건수는 2004년(1천604건)에 비해 37건이 늘어난 1천641건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미국 특허출원은 ▲98년 1천306건 ▲99년 1천545건 ▲2000년 1천441건 ▲2001년 1천450건 ▲2002년 1천329건 ▲2003년 1천313건 등으로, 특허 보유는기업 경쟁력의 핵심요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IBM이 2천941건으로 지난해 보다 9% 줄었지만 13년 연속 특허출원 1위를 고수했고, 이어 캐논(1천828건), 휴렛패커드(1천797건), 마쓰시타전기(1천688건)가 2, 3, 4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마이크론테크놀로지(1천561건), 인텔(1천549건), 히타치(1천271건), 도시바(1천154건)가 6위부터 9위를 차례로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