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월최저거래 1,000주로 확대

◎증협,7월부터 밑돌땐 「유의종목」 지정코스닥시장 등록기업들은 오는 7월부터 월간 주식거래량이 1천주를 밑돌 경우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다. 3일 증권업협회는 코스닥시장 등록기업들의 주식거래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식분산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현재 월간 1백주 이상으로 설정된 최저주식거래량을 오는 7월부터 1천주 이상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증권업협회는 이르면 이달중에 주식장외거래에 관한 규칙을 재정비해 월간 주식거래량 최소단위를 1천주 이상으로 하는 내용을 삽입할 방침이다. 오정환 증권업협회 상무는 『유망중소기업 및 벤처기업들이 코스닥시장을 통해 직접자금을 원활하게 조달받기 위해서는 소수주주층을 두텁게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거래 활성화를 통해 일반투자자를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주식거래량 최소단위를 이같이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월 현재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3백25개 기업중 월간 주식거래량이 1천주 이상인 기업은 96개사에 불과하며 1천주 미만인 기업은 2백29개사에 달해 주식 추가 분산을 통한 거래활성화가 불가피 할 전망이다.<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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