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치료용 신발 전문제작 엘칸토연구소 세웠다

◎관절염·당뇨병환자용 등 일반에 직접판매키로류마티스, 관절염, 당뇨병환자 등을 위해 치료용 신발을 만들어 주는 신발공학연구소가 등장했다. 30일 엘칸토(대표 강주훈)는 발이 기형이거나 류마티스, 관절염, 당뇨병 등으로 인해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치료용 신발을 제작, 공급해 주는 「엘칸토 신발공학연구소」를 30일 광화문 엘칸토지점 3층에 오픈했다. 엘칸토는 그동안 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추진해 왔는데 좀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운영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별도의 신발공학연구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엘칸토는 특히 이번 신발공학연구소의 오픈으로 치료용 신발제작의 활성화는 물론 일반일들도 쉽게 치료용 신발을 접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엘칸토는 그동안 한양대학병원, 영동 세브란스병원 등 서울시내 8개 병원과 연계해 치료용 신발인 BMW’S(Bio Mechanic Walking Shoes)를 주문제작 형식으로 한정 공급해 왔는데, 이번 신발공학연구소의 오픈으로 일반일들도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직접 치료용 신발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엘칸토의 치료용 신발인 BMW’S는 편안함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천연 콜크창을 사용해 신는 사람의 열과 체중에 맞게 변형되도록 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엘칸토 신발공학연구소는 하오 2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만 상담및 주문을 받는데, 이는 직원들이 전날 주문받은 제품제작을 위해 오전시간을 대부분 경기도 하남시에 소재한 공장에서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엘칸토는 그러나 신발공학연구소의 운영체계가 자리를 잡게 될 경우 종일 운영체제로의 전환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주문제작해 공급하게될 치료용 신발 가격은 신사화의 경우 콜크로 제작된 것이 20만원, 숙녀화는 18만원 선이다. 또한 당뇨화의 경우 남화, 여화 모두 15만원선이며, 부츠형태의 신발은 남화, 여화 공히 22만원선이다. 엘칸토는 이같은 치료용 신발 제작과 함께 정전기를 중화·방전시켜 몸속 피의 흐름을 왕성하게 해주는 정전기 방지구두, 그리고 4.5㎝, 5.5㎝, 7㎝등의 높은 굽을 활용해 키작은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키높이 구두(일명 매직 슈즈)등 기능성구두도 제조, 공급하고 있어 앞으로 건강 및 기능성구두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정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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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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