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KPGA선수회 원아시아투어 보이콧 철회

골프協과 국내선수 60명 출전 보장등 합의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들이 원아시아투어 보이콧 방침을 철회하고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원아시아투어 이사 단체인 대한골프협회는 29일 선수들과의 추가 협상 끝에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한골프협회와 KPGA 선수회(회장 박도규)는 ▦국내에서 열리는 원아시아투어 대회에 국내 프로선수가 시드순으로 60명 출전하도록 보장하고 ▦현재 3개 이외의 기존 국내 대회를 원아시아에 더 이상 편입하지 않으며 ▦향후 5년 이내 아시안투어의 별도 퀄리파잉스쿨을 실시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KPGA 소속 선수들은 오는 5월6일 개막하는 원아시아투어 GS칼텍스매경오픈에 출전하기로 했다. 선수회 측은 "대회 주최측과 선수 후원업체의 피해를 막고 국내 골프 발전을 위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출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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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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