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구시 공업용수 생산시설 확충

대구시 공업용수 생산시설 확충대구시는 서대구공단과 비산염색공단 등 지역공단의 공업용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달성군 다사읍 죽곡정수장의 공업용수 생산시설을 확장하기로 했다. 16일 대구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대구 염색공단, 성서공단, 서대구공단 등의 하루 공업용수 수요는 모두 25만톤에 이르지만 현재 공급되는 공업용수는 13만톤에 그치고 있다. 이때문에 염색공단의 경우 하루 3만톤의 용수를, 서대구공단은 용수 전량을 일반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어 경제적 손실이 크다. 공단에서 생활용수를 사용할 경우 톤당 510원이 부과되지만 공업용수는 톤당 180원에 불과해 생산원가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서대구공단이 공업용수를 공급받을 경우 연간 47억원의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공단측은 내다봤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죽곡정수장의 공업용수 생산시설을 20만톤에서 25만톤으로 확대키로 하고 내년 1월부터 114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설확충 공사를 실시키로 했다. 김태일기자TIKIM@SED.CO.KR 입력시간 2000/08/16 17:5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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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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