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코스닥 시황] 1.89P 하락 178.65 기록

코스닥시장이 이틀째 조정양상을 보이며 지수가 180포인트 밑으로 떨어졌다. 25일 코스닥시장은 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경계성 매물이 계속 쏟아지며 1.89포인트 하락한 178.65포인트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기업은행 등의 강세로 금융업지수만 올랐을 뿐 나머지 전 업종지수가 하락했다. 벤처지수는 한때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가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면서 낙폭을 6.91포인트로 줄였다. 불공정 거래에 연루돼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씨티아이반도체가 단일 종목으론 코스닥시장 사상 최대이자 총발행주식의 43%인 1,290만주나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전날 호재인 유·무상증자를 발표한 웅진코웨이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는 기현상을 보였으며 자사주 매입 공시를 낸 푸른금고도 강세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는 개발투자 서울시스템을 대거 매도하고 가산전자 프로칩스 등을 소량 매수했으며 전체적으로는 12일 연속 순매도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5개를 포함해 87개에 그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67개를 비롯해 213개에 달해 하락세 우세가 이어졌다. 한편 거래량은 2,808만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대형주의 거래부진으로 거래대금은 2,465억원에 그쳤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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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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