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일제당 고급육가공제품 출시/「숙성명품」7종 저온숙성으로 차별화

제일제당(회장 손경식)은 저온숙성시킨 순돈육으로 만든 무방부제의 고급 육가공제품을 대거 출시, 국내 육가공시장 평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18일 제일제당은 지난해 내놓은 「숯불갈비맛햄」과 「소금구이맛햄」등 기존 제품을 차별화시킨 고급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끈데 힘입어 최근 「숙성명품」이라는 신규 브랜드를 도입해 맛과 품질을 향상시킨 햄과 소시지 7종을 출시,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제일제당이 이번에 선보인 숙성명품제품은 슬라이스햄 3종(스모크햄, 모닝햄, 롤햄)과 라운드햄 2종(불갈비햄, 마일드햄), 소시지 2종(스모크윈너, 그릴윈너) 등 모두 7종이다. 이들 제품은 고기의 맛을 결정하는 아미노산류가 최대한 우러나게 하기위해 5도에서 저온숙성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슬라이스햄은 양손으로 잡아당기면 자연스럽게 개봉되도록 만들어 필름을 칼이나 가위로 잘라야하는 기존 제품의 불편을 없앴다. 특히 롤햄은 돼지고기의 사태살을 이용, 식감이 쫀득하기 때문에 계란말이, 치즈말이, 야채말이 등 어린이 반찬용으로 적합하다. 또 라운드햄인 불갈비햄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익숙한 정통 불고기맛을 재현했고 마일드햄은 맛이 서구적이면서도 깔끔하다. 이와함께 「숙성명품 그릴윈너」와 「숙성명품 스모크윈너」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고기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양의 창자를 이용한 천연 양장소시지로 특히 씹을때 톡 터지는 식감이 독특하다.<문병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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