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실업자 11만 육박/실업률 2·5%… 93년내 최고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올해 실업률이 지난 93년 이래 최고치인 2·5%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노동부는 17일 경기불황과 감량경영 등의 영향으로 올해 사무직 2만명 등 모두12만명의 신규 실업자가 발생, 전체 실업자수가 올해의 42만3천명에서 53만2천명으로10만9천명 늘어나고 실업률도 2·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반해 취업자수는 지난해보다 30만2천명(1·5%) 증가한 2천1백4만6천명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업종별 취업자 증감을 보면 제조업이 지난해 4백68만1천명에서 4백59만4천명으로 1·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제조업의 경우 지난해에도 취업자수가 전년보다1·9% 감소했었다. 서비스업 부문에서는 생산지원 업종인 금융,운수창고,전기 등의 취업자수가 3·5% 증가에 그친 반면 불완전 취업자가 많은 도소매,음식숙박업은 4·9%나 증가,미숙련근로자가 서비스업으로 흡수되는 불황기적 취업구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최영규>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