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을 맞아 녹차가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롯데 백화점의 경우 태평양에서 나온 '찬물에 잘 우러나는 설록차'가 5월 한달 동안 본점에서만 500만원 이상 팔려나가는 등 인기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제품은 6월 들어서도 하루 평균 30~40만원씩 팔리고 있다.
특히 녹차가 다이어트에 좋다는 효능이 알려지면서 여성고객을 중심으로 녹차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백화점 관계자는 설명했다.
녹차 브랜드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롯데마그넷 강변점에서는 녹차원의 '냉녹차'다원의 '자연의 향기' 등 모두 40여종의 녹차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녹차의 인기에 힘입어 허브차와 자스민ㆍ감잎차 등 다른 차제품도 덩달아 매출이 오르고 있다. 태평양에서 나온 허브차는 마그넷 강변점에서 지난 한달동안 2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정상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