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상품 주간시황] 국제유가 수급안정 기대로 50弗대 하락

지난주 국제유가는 수급안정에 대한 기대로 하락하며 다시 배럴당 50달러선에 근접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5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64센트(1.3%) 하락한 50.49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한주간 WTI 5월물은 5.6% 떨어졌고 최근 2주간 하락폭은 13%에 달했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68센트(1.3%) 내린 51.6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시장에 원유가 충분히 공급되고 있다는 인식에다 미국의 부정적인 경제지표 발표로 석유소비가 위축될 것이라는 분석까지 가세하며 석유 수급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그러나 아직까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휘발유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만큼 배럴당 50달러선을 두고 매도세와 매수세가 공방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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