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미銀, 이달발행 DR 주당 6,800원에 매각

한미銀, 이달발행 DR 주당 6,800원에 매각한미은행이 이달 중 발행하는 해외 주식예탁증서(DR)가 미국의 칼라일·JP모건 컨소시엄에 주당 6,800원에 매각된다. 20일 금융당국과 금융계에 따르면 한미은행은 최근 미국의 투자펀드인 칼라일그룹과 투자은행인 JP모건 컨소시엄과 협의를 통해 이처럼 DR 발행 가격을 확정, 조만간 금융감독위원회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금융계 고위 관계자는 한미은행 지분의 40%에 해당하는 5,000억원어치의 DR 발행가격이 주당 6,800원에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미은행의 DR 발행 가격은 최근의 이 은행 주가에 비해 할증 발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칼라일·JP모건 컨소시엄이 5,000억원어치의 DR을 인수할 경우 최대주주로 한미은행의 사실상 주인이 된다. 한편 금감위는 한미은행의 DR 발행 및 매각승인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적격 여부를 심사, 칼라일·JP모건 컨소시엄의 지분참여 허용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박태준기자JUNE@SED.CO.KR 입력시간 2000/06/20 17:3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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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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