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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호국인물’ 최용덕 前공군중장

전쟁기념관은 공군 발전에 공을 세운 최용덕 전 공군 중장을 ‘6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


1898년 서울 성북동에서 태어난 최 중장은 일제의 국권 침탈에 따라 중국으로 망명해 1920년 중국 육군군관학교와 공군군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광복군 총사령부의 총무처장, 참모처장, 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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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공군 창설 주역 7인의 한 명으로 활동했으며, 초대 국방차관으로 임명돼 공군 독립에 중요한 역할을 맡은 최 장군은 6·25전쟁 당시 공군사관학교장으로 김포지구 경비사령부를 편성해 김포기지를 방어했다.

1952년 제2대 공군참모총장으로 취임해 휴전될 때까지 공군의 항공작전을 총지휘했다. 1953년에는 각종 항공기 증가에 따라 제 10전투비행전대를 전투비행단으로 승격시키는 등 공군력 발전에 크게 기여한 최 장군은 1969년 8월 72세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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