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의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가 올해 750만달러어치를 수출해 `2003 대한민국 문화콘텐츠수출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문화관광부는 17일 올 한해 동안 우수한 수출실적을 거둔 게임ㆍ애니메이션ㆍ캐릭터 등 문화콘텐츠 10분야에서 대상 수상작 1개, 우수상 수상작 9개를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음악 `보아(SM엔터테인먼트ㆍ241만달러)`
▲영화 `이중간첩(케이엠컬쳐ㆍ153만달러)`
▲방송영상 `올인(SBS프로덕션ㆍ108만달러)`
▲애니메이션 `유니미니펫(동우애니메이션ㆍ33만달러)`
▲캐릭터 `마시마로(씨엘코엔터테인먼트ㆍ65만덜러)`
▲만화 `라그나로크(대원씨아이ㆍ7만달러)`
▲모바일콘텐츠 `미니게임천국(컴투스ㆍ45만달러)`
▲에듀테인먼트 `Korean for the family(멀티화인테크ㆍ99만달러)`
▲e-Book `Fun with English Class & Picturebook(동사모ㆍ8만달러)` 등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올해 수출대상의 특징은 방송영상ㆍ음악ㆍ영화 등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는 점. 특히 게임은 참가업체별 실적이 400만달러를 넘는 호조를 보였다. 또한 일본ㆍ중국ㆍ타이완 등 아시아권 인접 3개국에 대한 수출이 늘었고 만화와 모바일콘텐츠는 수출실적이 저조했던 유럽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