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조흥은행 노조사무실 이전

조흥은행 노동조합이 최근 노조 사무실을 신한은행 본점 17층으로 이사해 신한은행 노동조합 사무실 옆에 나란히 둥지를 틀었다. 신한은행은 31일 중구 광교 옛 조흥은행 본점에 있던 조흥은행 노동조합이 자회사간 사무실 재조정 일정에 따라 지난 29일 본점 17층 신한은행 리스크관리부 자리에 90여평의 사무실을 새로 마련해 이사했다고 밝혔다. 금융계에서는 조흥은행 노조의 이사가 향후 신한ㆍ조흥 노조 통합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충호 조흥은행 노조위원장 직무대행은 “회사측의 제안으로 이사했다”면서 “두 노조 위원장 임기가 오는 12월로 만료되고 두 노조가 참여하는 노사정 태스크포스팀이 가동되고 있어 6월 말까지 노사문제를 교통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측은 신한ㆍ조흥 노조가 나란히 사무실을 쓰면 의사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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