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변액보험 수익률 편차 크다

두달새 최고 3.84서 일부사는 마이너스도 변액종신보험 시판 2개월이 지난 가운데 채권형의 경우 최고 3.84%(연수익률 환산시 14,8%)에 가까운 수익률을 올린 반면 일부 보험사의 경우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ㆍ교보ㆍ푸르덴셜ㆍ메트라이프 등 4개 생보사의 변액종신보험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지난 11일 현재 삼성생명 채권형의 경우 3.84%(연 수익률 환산 14.8%)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의 한 관계자는 "채권값 상승으로 최근까지 4%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으나 10일 채권값 폭락으로 수익률이 3%대로 떨어졌다"며 "그러나 채권운용수익이 늘어나면서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변액종신보험의 경우 3.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면 일시납 고객의 경우 현시점의 사망보험금이 1억380만원(보험가입금액 1억원 기준)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월납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로 운용되는 자금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가입 후 최소 1년이 경과해야 수익률이 적용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회사별로는 교보생명 채권형의 수익률이 두달간 3.45%를 기록했고 푸르덴셜생명의 채권형은 1.29%로 나타났다. 반면 메트라이프의 혼합형 종신보험은 마이너스 0.28%로 소폭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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