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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증권주 4~5% 상승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선물옵션 만기일 등을 앞두고 단기적인 불확실성 확대됐지만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지난주 말 대비 5.03포인트(0.38%) 상승한 1315.15포인트를 기록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41억원, 842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1,063억원을 순매수했다. 선물옵션 만기, 금융통화위원회 등을 앞두고 지수가 장중 조정양상을 보이기도 했지만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크게 작용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계ㆍ전기전자ㆍ의료정밀ㆍ운수장비ㆍ금융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ㆍ철강금속ㆍ건설ㆍ통신업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증권ㆍ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주가 4~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우리투자증권은 8.64% 상승했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한 403개 종목이 올랐고 351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시장=13.59포인트(1.85%) 급등하며 747.46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피와 함께 4일 연속 상승세. 코스닥시장은 외국인의 매도물량을 개인과 기관이 소화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ㆍ인터넷ㆍ기타제조ㆍ금융업 등만이 소폭 하락했고 방송서비스ㆍ디지털콘텐츠ㆍ소프트웨어ㆍIT부품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면서 중앙바이오텍ㆍ조아제약 등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미국에서 황 교수팀 연구원과 독점 인터뷰한 YTN이 2% 상승한 반면 iMBC는 6% 하락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상한가 90개 종목을 포함해 586개 종목이 올랐고 276개 종목이 내렸다. ◇선물시장=코스피200 지수선물 최근 월물인 12월물도 전날보다 0.55포인트 오른 168.40포인트로 마감했다.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나타냈던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장중 내내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기관이 순매수로 맞서며 167선에서 지지를 받았다. 마감을 앞두고 상승 반전에 성공해 마감가 기준으로 다시 고점을 높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12계약, 9계약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816계약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2만1,471계약으로 전날보다 1만1,000계약이 줄었고 미결제약정도 9만7,459계약으로 3,000계약가량 감소했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0.17을 기록, 이틀째 콘탱고 상태를 유지했다. 입력시간 : 2005/12/05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