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차세대 뮤지컬 디바 김선영 열정의 무대

9~10일 정동극장 '아트프런티어' 콘서트


촉망 받는 젊은 아티스트의 무대를 선보이는 정동극장 '아트프런티어 시리즈'의 올해 세번째 주인공 김선영이 6월 9~10일 이틀간 콘서트를 펼친다. 아트프런티어 시리즈 올해 첫 공연은 지난 2월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맡았고 이어 3월에는 발레리나 김주원이 두번째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었다. 지난 2005년 이후 시작된 정동극장 아트프런티어 시리즈에 뮤지컬 가수가 선정된 것은 중견 뮤지컬 배우 김선경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김선영은 최근 몇 년 동안 '지킬 앤 하이드'와 '미스 사이공', '에비타' 등 굵직한 뮤지컬 무대에 디바로 출연하면서 차 세대 뮤지컬 간판 스타로 부상했다. 다른 뮤지컬 배우에 비해 조금 늦은 나이인 스물 여섯에 뮤지컬에 입문해 1999년 '페임'의 메이블 역으로 데뷔했고 이후 '마리아 마리아'의 창녀 마리아, '지킬 앤 하이드'의 거리의 여자 루시, '에비타'에서 에바 페론으로 출연했다. 스스로 "거리의 여자 전문 배우"라고 할 정도로 미모의 창부 역할과 인연이 깊었다. 최근 공연한 '에비타'에서는 창녀에서 국모로 변신하는 에바 페론으로 출연해 농익은 연기력을 펼쳐 보였고 이 작품으로 '2007 제 1회 뮤지컬 어워즈 최우수 여자 주연상'을 받았다. 이번 아트프런티어 시리즈 공연에서는 '미스 사이공'의 '아이 스틸 빌리브(I Still Believe)', '에비타'의 '돈 크라이 포 미 아르헨티나(Don't Cry For Me Argentina)', 지킬 앤 하이드의 '인 히스 아이즈(In His Eyes)' 등 그 동안 출연했던 작품들의 대표적인 노래를 들려준다. 김영주, 박준면, 김아선, 김우형, 남경주 등 동료 배우들이 함께 출연할 예정이며 김선영의 팬클럽이 직접 연출과 사회 및 로비 이벤트를 맡는다. (02)75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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