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태제과 경영정상화 본격 시동

신임대표에 차석용씨 선임해태제과㈜가 신임 대표를 선임, 경영정상화의 돛을 달았다. 지난달 4,150억원의 매각대금 납입을 완료한 CVC 아시아 퍼시픽, JP모건, UBS캐피탈 등 해외투자 인수 컨소시엄은 15일 차석용씨(49)를 해태제과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차 사장은 지난 85년 미국 P&G 본사 입사 이래 쌍용제지 사장을 거쳐 P&G 한국 총괄사장 등을 역임한 전문경영인 출신이다. 해태제과㈜는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제과업계의 건실한 전문기업으로서 새롭게 출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태제과는 지난 97년 모그룹 부도 이후, 지난 5월 법정관리를 거쳐 지난 7월 해외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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