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프로축구의 송종국(페예노르트)이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송종국은 1일 열린 빌렘Ⅱ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5분 골을 뽑아 팀의 3대0 완승에 기여했다. 오른쪽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한 송종국은 1대0으로 리드하고 있던 상황에서 25㎙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다.
최근 자신감 회복과 함께 부진에서 탈출한 송종국은 이로써 지난 2002년 10월27일 빌렘Ⅱ전에서 네덜란드리그 진출 데뷔 골을 터뜨린 이후 1년4개월여 만에 두번째 골을 기록하며 올 시즌 부진 탈출을 예고했다. 페예노르트는 승점 42로 리그 공동3위에 랭크됐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