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한국해양대학교와 공동으로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지역 항만전문인력 양성에 발벗고 나섰다.
울산시는 항만분야 인적자원 육성을 위해 전문교육 기관인 한국해양대학교 항만물류 전문인력단과 공동으로 ‘항만물류 전문인력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은 9월30일부터 10월23일까지 남구 매암동 울산고래연구소에서 실시되며 계획인원은 70명이다.해양대 항만물류전문인력 사업단에서는 교육생 모집 원서를 9월12일부터 24일까지 교부, 접수한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대학의 항만물류 전공교수, 실무전문가, 해외석학 등이 강사로 참여하며 ▦해운·항만·물류동향 ▦항만물류 관리 ▦물류전략 ▦물류관리실무 ▦해운경영 및 실무 등에 대해 주3일 23강좌로 이뤄진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국토해양부장관, 사업단장 공동명의 수료증이 수여되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국토해양부장관, 울산광역시장, 사업단장 상과 정규대학 항만물류 관련 학위과정 진학시 특별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해운·항만·물류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 교육에 적극 참여하여 모처럼 유치한 교육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