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게임규제법 추진에 NHN 5.8% 급락

일부선 "발의 가능성 낮다… 저가매수 기회로"

NHN이 게임 관련 규제법 추진 소식에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실제 법안의 발의 및 통과 가능성이 낮다며 최근의 급락세를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6일 NHN은 전일에 비해 5.88% 하락한 16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나라당이 게임산업진흥법을 개정해 고스톱 및 포커류 게임에서 사이버머니의 간접충전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은 세계적 추세를 볼 때 관련 법안의 제정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며 시장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간접충전방지법이 실제로 도입된다면 게임주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지만 전세계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이 법이 상정돼 통과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NHN은 4·4분기에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최근의 주가 하락세를 저가 매수기회로 삼을 만하다"고 분석했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간접충전 금지법은 아직 발의도 되지 않았고 통과 가능성도 불투명하다"며 "간접충전 금지는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한국의 보드게임산업 자체를 말살할 수 있어 입법에 반대하는 의견도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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