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캠퍼스 푸드트럭 사업가' 키운다

청년委, 현대차·연세대 등과 MOU … 창업 노하우 전수

윤경주(왼쪽 두번째부터) 제너시스 BBQ 사장과 송희영 건국대 총장, 유기풍 서강대 총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 김은희 커핀그루나루 대표,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나상균 죠스푸드 대표,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18일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에서 '캠퍼스 푸드트럭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청년위원회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18일 연세대학교에서 현대자동차, 커핀그루나루, 죠스푸드, 제너시스비비큐, 건국대학교, 서강대학교, 연세대학교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산·학·관 합동으로 청년들에게 실전창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캠퍼스 푸드트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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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대학 캠퍼스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식품조리와 판매 등 창업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푸드트럭용으로 개조한 차량을 무상지원하며 커핀그루나루, 제너시스 비비큐, 죠스푸드는 식품 위생 및 안전관리부터 브랜드 관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 연세대는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에 건국대와 서강대는 서울캠퍼스에서 푸드트럭 영업장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용한 청년위원장은 “그 동안 활로를 찾지 못한 푸드트럭의 영업공간을 확보하고,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생활 속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창업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학·민·관 협동으로 기존 상권과의 갈등문제를 슬기롭게 풀어내는 갈등조정의 모범사례로 전국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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