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애틋한 만남 아는가?서울·평양 한때 소나기
하늘도 한민족의 애절한 사연을 아는 걸까.
역사적인 남북 이산가족 상봉 첫날이자 광복절인 15일은 서울과 평양 모두 무더위 속에 구름이 많고 한때 소나기가 오는 날씨가 되겠다.
기상청은 14일 『15일은 전국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오후 한때 구름이 많고 내륙지방에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으며 서울과 평양은 비슷한 날씨가 되겠다』고 내다봤다. 기온도 서울 아침 최저 24도, 낮 최고 32도이며, 평양은 아침 최저 23도, 낮 최고 31도로 비슷하겠다.
16일도 구름이 많고 소나기가 곳곳에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겠고 서울 아침최저기온은 24도, 낮 최고기온은 32도이며 평양은 각 1도씩 낮겠다.
기상청은 역시 남북이산가족 상봉 기간에 17,18일은 서울과 평양 모두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남북, 기상정보제공 재개
15일 남북한 이산가족 방문단의 서해 직항로 이용을 앞둔 가운데 양측이 다시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14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15일 남북한 민항기의 역사적인 남북 직항로 이용을 앞두고 김포공항과 평양 순안공항간에 항공기의 안전운항과 관련, 상호 기상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8/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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