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베네수엘라현지법인 HBI 공장 준공포항제철(대표 유상부·劉常夫)은 베네수엘라 현지법인인 포스벤이 연간 150만톤 생산능력을 가진 HBI(HOT BRIQUETTED IRON) 공장을 완공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지난 97년 5월 착공, 총 3억 3,800만달러를 투입해 3년여 만에 완공한 HBI공장은 포철·현대상사 등 국내업체가 75%, 미국 레이시온사· 베네수엘라 FMO사 등 외국업체가 25%의 지분비율로 참여했다.
포철은 생산량의 50%를 포철·FMO사 등 주주사에 공급하고 나머지는 미국·유럽·중남미 등의 철강업체에 판매할 계획이다.
포철 관계자는 『이 공장의 준공으로 포스벤은 연간 필요한 HBI 소요량의 70%인 52만톤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운식기자WOOLSEY@SED.CO.KR.
입력시간 2000/06/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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