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기획예산처] 담배공사 내달 직상장

예산처 관계자는 지난해 민영화대상으로 선정된 11개 공기업중 민영화가 완료된 국정교과서, 한국종합기술금융을 제외한 9개사에 대해서는 향후 민영화계획을 그대로 추진하되 경기회복으로 시급한 외화수요가 사라진 만큼 물가부담이나 증시상황 등을 감안, 신축적으로 일정을 조정하겠다고 밝 혔다.가스공사는 2,000억원 규모의 1,2단계 증자 추진과 함께 내년이후 정부지분 해외매각 일정에 앞서 담배인삼공사와 같이 연내 증시에 직상장, 정부지분 일부를 국내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담배인삼공사는 다음달까지 증시상장을 통해 정부지분 15% 매각을 추진하고 연말까지 해외DR(주식예탁증서)발행 방식으로 15%를 다시 처분한다. 삼성, 현대가 치열하게 인수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중공업은 발전설비에 대한 사업양수도계약이 체결되는대로 이달중 입찰공고를 내고 10월에 입찰을 실시한다. 남해화학이 농협에 매각됨에 따라 남게된 종합화학 및 남양화성은 이달중 수의계약마저 성사되지 않을 경우 청산절차를 밟게된다. 예산처는 국정교과서, 한국종합기술금융, 남해화학, 청열(가스공사의 자회사) 매각과 한국통신의 증시상장, 포철, 한전, 한국통신의 해외DR발행을 통한 정부지분매각으로 46억달러(5조6,000억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이중 2조5,000억원이 재정수입으로 잡혔다고 밝혔다. /최상길 기자 SK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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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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