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는 다채로운 판촉행사를 통해 가전·가구·침구·그릇 등 혼수용품을 가격대별 패키지로 내놓고 가격을 최고 50% 할인한다.또 사은품으로 신혼여행 가방 등을 증정한다. 무료로 신혼살림 견적서비스도 실시하고 청첩장을 만들어준다.
◇가전 롯데 잠실점은 삼성 가전품을 200만·300만·400만원대의 패키지로 구성, 판매한다. 패키지의 구성품목은 TV·VTR·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 등이며 각 품목별 모델과 용량을 달리해 해당 가격대에 맞추고 있다.
현대는 가전은 칼라TV·VCR·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 등 5대 혼수 필수품목을 메이커별로 200만원대에 판매한다. 가격은 LG 215만원, 삼성 218만8,000원, 대우 217만6,000원.
신세계는 100만·200만원대 혼수가전 패키지를 내놓았다. 200만원대의 패키지는 삼성의 10㎏ 세탁기, 510ℓ 냉장고, 전자레인지, 4헤드 VTR, 29인치 칼라TV, 7인용 압력밥솥, 청소기 등을 묶어 225만9,000원에 판매한다.
미도파는 대우의 500ℓ 냉장고, 10㎏ 세탁기, 29인치 칼라TV, 4헤드 VTR, 전자레인지 등을 묶어 234만9,000원에 판매하며 특히 오븐의 경우 21일까지 LG·린나이는 최고 50%, 동양매직은 최고 20% 세일한다.
◇가구 뉴코아 본점은 바로크가구 매장에서 장롱·침대·3단 서랍·거울 등을 2가지 패키지로 구성, 정상가격보다 30~35% 싸게 판매한다. 가격은 245만원과 305만원.
LG 구리점에서는 베네치아·에몬스·우아미 등이 기획전을 갖고 가구세트를 값싸게 한정판매한다. 에몬스의 경우 10자 장농, 침대, 서랍장을 세트로 묶어 159만원에 내놓는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에서는 보루네오·레이디 등이 기획전을 연다. 보루네오 가구세트는 190만원. 구성품목은 10.5자 장농, 화장대, 침대 등이다.
그랜드에서는 리바트·라자·에이스 등이 혼수용 가구 패키지를 내놓았다. 리바트 세뇨리타 체리원목 세트의 경우 10자 장농·서랍장·거울·침대(메트리스 제외)를 묶어 219만7,000원에 판매한다.【구동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