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32P 폭락 860선 붕괴

외국인 집중매도 영향…코스닥도 2P이상 빠져 >>관련기사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공세로 종합주가지수 860선이 무너졌다. 10일 서울 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옵션만기일 부담과 미국 기술주 실적 경고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급락, 32.64포인트(3.67%)가 빠진 856.03으로 마쳤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3,194억원어치를 순매도, 지난 달 14일(-3,643억원) 이후 올들어 두 번째로 많은 매물을 쏟아내며 6일째 매도행진을 계속했다. 코스닥지수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겹치면서 2.67포인트(3.10%) 하락, 지난 달 7일(83.73포인트) 이후 한 달 만에 83선대(83.54)로 주저앉았다. 전문가들은 월간 기준 6개월 연속 양봉의 부담감이 일시적인 수급불균형 및 해외변수와 맞물리면서 급격한 조정장세를 연출하고 있는 만큼, 추세를 끊고 상승에너지를 재충전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850 전후에서 중심축이 형성되겠지만 옵션만기일 충격이 최악의 양상으로 전개될 경우 820대까지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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