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이통 올 매출목표 3,000억

◎7월께 무선호출시스템 위성망 도입/고속삐삐 상용화·인터넷폰 등 진출서울이동통신(대표 이봉훈)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3천억원으로 잡고 오는 7월께는 무선호출시스템에 위성망을 도입하는 한편 고속삐삐 상용화도 실시키로 했다. 또 인터넷폰·팩스사업, 초고속정보통신망사업, FPLMTS(미래공중육상통신), LMDS(Local Multiploint Distribution System), WLL(Wireless Local Loop·무선가입자망) 등의 신규사업과 부가통신사업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서울이통은 5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서 서울이통은 올해를 오는 2001년 매출 1조원달성 및 종합통신회사로의 성장을 위한 「신화창조의 해」로 정하고 매출을 3천억원으로 대폭 끌어 올리기로 했다. 3천억원중 무선호출에서 2천6백억원, 사업첫해인 시티폰에서 3백50억원, 국제팩스에서 50억원을 각각 달성할 방침이다. 서울이통은 또 올한해 시설 및 연구개발투자비로 2천억원을 책정하고 무선호출부분에 8백억원, 시티폰에 9백억원, 연구개발비 및 기타부문에 3백억원을 각각 투자키로 했다. 무선호출 관련 투자비 8백억원에는 위성망도입, 고속화, 기지국및 교환기 증설이 포함돼 있고 시티폰 관련 투자비 9백억원에는 기지국 설치에 5백억원, 기지국 컨트롤러에 2백50억원, 망관리장치에 1백억원, 전산 등 기타에 50억원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서울이통은 밝혔다. 서울이통은 무선호출 가입자 수를 지난해 2백만명에서 2백20만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이를 위해 대리점 수를 5백개로 1백개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이통은 또 시티폰사업강화를 위해 현재 사업기획팀, 영업팀 등의 3개팀을 운용팀, 보전팀을 추가설치해 5개 팀으로 늘리고 인원도 30명에서 연말께는 1백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인도에 무선호출, 미국에 PCS 출자회사를 각각 설립한데 이어 올해는 우즈베키스탄과 동남아 무선호출시장에도 적극 진출하는 한편 국내 시장에서는 인터넷폰·팩스 사업, 초고속정보통신망사업, FPLMTS(미래공중육상통신) LMDS, WLL 등의 신규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백재현>

관련기사



백재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