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강대는 2014년도 입시에서 모집정원의 72.1%인 1,186명을 수시 전형으로 뽑는다.
논술 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인 540명을 선발한다. 논술 점수를 가장 높게 반영하는 논술 우선 선발에서는 논술 점수 비중이 70%(학생부 30%, 교과 10%, 비교과 20%)로 이전보다 확대됐다.
인문계는 언어와 사회탐구 영역, 자연계는 수학관련 제시문이 출제된다. 논술 시험은 자연계열이 오는 11월 9일, 인문사회계열은 같은 달 10일에 실시된다.
김영수(사진) 서강대 입학처장은 "논술시험을 준비할 때는 기출문제와 논술 가이드북에 수록된 모의문제를 정해진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면서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충족한다면 실질 경쟁률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모의평가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지원할만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수시전형에서는 수능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일반서류 전형의 모집인원이 253명으로 늘었다. 학생부 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비교과 및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만으로 평가한다. 일반서류 전형에서는 목표의식과 도전정신을 부각시키는 학생들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원서 접수는 9월, 서류 제출은 수능 이후에 하면 된다.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으로는 13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의 반영 비율이 높지만 올해부터 1.5등급 이상은 동점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와 추천서의 중요도가 커졌다. 교과 성적이 우수하며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이 유리하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자기추천전형,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을 포함한 서강대 입학사정관전형은 학생부에 미기재된 공인외국어성적과 교과관련 교외수상실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다만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교외활동은 반영될 예정이다.
알바트로스 특기자전형은 2014학년도부터 인문사회계열 지원자 중 국내고 출신자에게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2개 영역 등급 종합 4등급 이내를 요구한다. 어학 성적은 자격기준으로만 활용하고 평가에는 반영하지 않는다. 제2외국어 성적은 평가에 반영되지만 필수 제출 사항은 아니다. 어학성적 보다는 에세이 평가 비중이 크므로 외국어 작문 능력과 사고력, 이해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지원하면 유리하다. 해당 전형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입학 홈페이지의 기출문제 또는 '2014학년도 논술&에세이 가이드북'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수시 원서접수는 9월 4일부터 9월 6일까지며 입학 관련 자세한 문의는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sogang.ac.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