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카드, 인터넷기업 변신 선언

삼성카드(대표 이경우·李庚雨)가 올해를 디지털 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인터넷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삼성카드는 30일 창립 12주년을 맞아 21세기 금융산업을 선도한다는 「비전 2005」를 발표하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한 본격적인 인터넷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회사측은 중기 경영계획을 통해 내년까지 총 취급고 49조, 경상이익 5,300억원을 달성하는데 이어 2005년엔 70조의 취급고과 1조3,000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해 국내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카드는 이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한 사업구조를 전면적으로 인터넷화시켜 고객과 주주, 종업원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가치창조형 경영체제를 확립할 방침이다. 특히 지불수단 분야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버츄얼카드와 체크카드 등 다양한 전자화폐를 잇따라 출시하는 한편 인터넷관련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CRM(CUSTOMER RELATON MANAGEMENT)경영을 강화, 고객과의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고 종합채권관리시스템인 트라이어드와 데이터베이스(DB)마케팅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李사장은 『삼성카드는 과감한 구조 개혁을 통해 업계 최고의 자산 건전성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초일류의 경쟁력과 고객에게 신뢰받는 회사로 거듭나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03/2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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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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