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5일 직원들을 5개 직군으로 구분하는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한은은 지난 2월 내부경영 효율화 및 직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한 조직개혁방안에 따라 지난달 10일 국·실장급에 대한 인사를 실시한 데 이어 조사역급 이상 책임자 총 797명을 5개직군으로 분류해 재배치했다.
직군별로는 조사통계 160명 통화정책 154명 금융서비스 239명 외환·국제금융 102명 경영관리 142명 등이다.
이에따라 직원들은 앞으로 이번에 부여받은 직군에 따라 전문화를 꾀하며 동일직군내 부서에서만 근무하게 된다.
한은은 또 팀제를 전면 도입하면서 각 팀장에게 선임조사역(과장)은 물론 수석조사역(부부장)을 전진 배치했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작년에는 감량경영차원에서 실시하지 않았던 승진·승격을 함께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