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년 신지수 도입

증권업계는 90년대 후반들어 세계 증시흐름이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초대형 다국적 기업의 출현이 급증, 신지수 개발이 필수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관들의 인덱스형 펀드운용 스타일이 보편화되면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심으로의 주식운용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신지수는 코스피 및 코스피 200지수와 동일한 것이지만 기준지수가 2000년 1월4일을 기준시점으로 1,000포인트로 설정되며 편입종목이 적어 시황을 보다 민감하게 반영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신지수는 종목수에서 전체시장 대비 각각 13.9%, 6.9%에 불과하지만 시가총액 비중은 각각 77.1%, 68.8%로 매우 높은데다 해당종목의 거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전균(全均)동양증권 대리는 『시장 주도주로만 구성돼 있는 신지수를 통해 차별화된 시장구조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일부 대형 우량주로 펀드를 운용해야 하는 기관의 경우 펀드운용성과를 비교 평가할 벤치마킹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지수의 경우 50개 종목을 시가총액 비중별로 복제하면 되기 때문에 차익거래 바스켓 구성이 더욱 쉬워진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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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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