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줄리아 피어슨(53·사진) 현 SS국장 비서실장을 신임 국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피어슨 국장은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경찰공무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고 1983년 마이애미에서 경호관 생활을 시작한 뒤 약 30년간 비밀경호국에서 일해온 경호 베테랑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첫 여성 경호수장을 발탁한 데는 지난해 4월 콜롬비아 방문 당시 경호원들의 해외 성매매 사건이 터진 후 남성 중심의 SS 분위기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지적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당시부터 SS를 맡아온 마크 설리번 현 국장은 해외 성매매 사건의 책임을 지고 지난달 퇴임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