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참가와 세계태권도연맹(WTF) 교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장웅 위원은 오는 17일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과 함께 대구에 도착해 9일 동안 남북체육교류를 벌인 뒤 25일 베이징을 경유해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장 위원은 이번 체류 기간 서울을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방해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김운용 IOC 부위원장과 회동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